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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새신랑 라파엘 김천으로 장가왔네” 사명대사공원에서 멋스러운 전통혼례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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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11-03 16:18 조회2,6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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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든 10월의 마지막 주말에 전통혼례식으로 외국에서 김천으로 장가를 온 새신랑이 있어 화제다.
지난 29일, 사명대사공원에서는 신랑 라파엘 리피오군(34세/프랑스)군과 신부 오은지양(30세/율곡동)이 김천시에서 후원하고 김천문화원에서 주관한 72회 전통혼례식의 주인공으로 탄생했다.
10시 20분, 사명대사공원 물레방아 앞에서 기럭아범과 문화원 풍물단의 인도를 받으며 출발한 신랑과 가마에 탄 신부 행렬은 북암저수지길을 따라 초례청으로 향했다.
가마를 든 가마꾼들은 프랑스에서 온 친구들로 구성되었는데 그 중에는 프랑스인으로 방송에서 수려한 우리말을 구사해 인기를 얻고 있는 줄리안군이 동참해 하객들과 공원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신랑 신부 행렬이 북암루 앞에 마련된 초례청에 도착하자 풍악광대놀이 단원들의 풍물과 문화원 한국무용반 수강생들의 부채춤으로 흥을 돋우었다.
송기동 김천문화원 사무국장의 집례에 따라 이날 혼인례는 신부댁에서 신랑을 맞이하는 “친영례”와 신랑이 기러기를 가지고 초례상위에 올려놓고 절을 하는 “전안례”, 신랑 신부가 처음으로 만나 절을 나누는 “교배례”, 신랑 신부가 표주박에술을 나누는 마시는 “근배례”순으로 진행되었다.
예식이 진행되는 도중 집례가 우리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당황해하는 신랑 라파엘군에게 영어와 프랑스어, 몸짓으로 절차를 안내하는 등의 익살스러운 멘트가 이어져 하객과 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박장대소를 하기도 했다.
김천으로 장가를 온 라파엘군은 “프랑스로 유학을 온 신부에게 첫눈에 반해서 사랑에 빠졌다”며 “너무나도 아름다운 김천의 공원에서 전통방식으로 결혼식을 하게 되어 더욱 기쁘고 앞으로 행복하게 살겠다”고 새신랑으로서의 당찬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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