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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던 비도 멈춘 선남선녀의 백년가약” 사명대사공원에서 뜻깊은 전통혼례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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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11-17 11:12 조회1,0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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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화의 물결 속에 사라져간 우리의 고유한 혼례문화인 전통혼례식이 사명대사공원에서 열려 시민들의 축복을 받으며 새로운 부부가 탄생했다.
지난 9월 16일 12시, 사명대사공원 북암루에서 신랑 김찬후군과 신부 김유라양이 김천시가 후원하고 김천문화원이 주관하는 제76회 전통혼례식의 주인공이다.
신명난 아랑고고장구 식전공연이 분위기를 돋운 후 풍물단이 앞장서고  말을 탄 신랑과 가마를 탄 신부 행렬이 초례청에 당도하면서 시작된 이날의 혼례식은 김천문화원 송기동 사무국장의 집례로 거행되었다. 김천지방에 전해 내려오는 전통예법에 따라 신부댁에서 신랑을 맞이하는 친영례, 신랑이 기러기를 가지고 신부집에 가서 상위에 놓고 절하는 전안례, 신랑신부가 초례청에서 만나 절하는 교배례, 술잔을 맞추는 근배례 순으로 진행됐다.
재미교포인 신부 가족들은 5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전통혼례를 치르게 되어 반가운 마음에 웃음이 끊이지 않아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으며, 듬직한 신랑과 당차고 밝은 신부의 모습에 하객들의 박수갈채가 끊이지 않아 훈훈하게 혼례가 마무리되었다.
한편 이날 계속되던 비가 혼례식 직전 멈추고 혼례식이 마치자 다시 비가 내리는 진풍경이 연출되자 하객들은 신랑신부가 잘 살기를 바라는 많은 이들의 염원이 날씨까지 움직인 것 같다며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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