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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매계백일장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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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1-05 02:44 조회21,7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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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매계백일장 성황리에 개최
12일, 도민체전 기간 중 스포츠타운에서 열려

우리고장 출신으로 조선시대 초 명문장가로 알려진 매계조위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제34회 매계백일장이 도민체전 기간중인 12일, 김천시종합스포츠타운에서 개최됐다
김천문화원이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김천시, 김천교육지원청, 창녕조씨문장공파대종회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백일장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7백 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었다
박보생김천시장은 격려사에서 “도민체전기간중에 우리고장이 배출한 위대한 학자인 매계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백일장이 열리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김천교육지원청 남종호교육장도 격려사를 통해 매계백일장이 지역 학생들의 문학적 기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사결과 도지사상이 주어지는 대상은 동신초등학교 5학년 여지윤학생과 한일여고 3학년 정한나학생이 차지한 것을 비롯해서 153명의 입상자가 발표됐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별도로 개최하지 않고 상장과 부상은 조만간 학교로 배부할 계획이다.
매계 조위선생은 조선 성종조의 명문장가로 당나라 두보의 시를 최초로 언해한 분류두공부시언해와 우리나라 유배가사의 효시인 만분가를 집필하는 등 국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되고 있으며 김천문화원에서는 1980년부터 선생의 업적을 선양하기위해 매년 백일장을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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