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문화원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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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문화원 발자취

김천문화원 Gimcheon Culture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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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문화제 개최 취지문(1957.10.17)

여기 자그마한 모임이 산청을 울리고 있습니다.
김천문화제 개최 취지문(1957.10.17)가을은 歸心의 계절이다. 봄에 뿌린 씨앗이 여름의 그 고된 나날을 겪고, 가을이 오면 오곡백과가 무르익는것도 성숙에의 歸心이요, 사람마다의 가슴에 연륜의 테를 한 둘레 더 감아주어 향수케 하는 것도 목숨에 의 歸心이다.
그러기에 10월은 제천, 예로부터 동방의 민족들은 하늘에 感謝하고 땅에 愛精하였으며, 政事함을 祭 지내듯 엄숙히 하고, 祭 지냄을 政事하듯 거짓이 없게 하였으니, 祭政一致는 奉天하고 順民하는 나람 다스림의 大本이었다.
우리 겨레는 일찍기 이에 본받아 씨 뿌리고, 거둠에 기도하듯 하고, 심고 붇돋움을 공경하듯 하여 가난속에서도 노래를 가꾸고, 고난 가운데서도 뜻을 잃지 아니하였으니, 以來 반만년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워 온 所爲이다.
이제 이 찬란한 땅 삼천리 강산에 가을이 또 다시 돌아왔다. 비록 국토가 양분되어 悲願의 하늘이 열리지 않았다 하나, 여기는 내 땅 於是乎 노래가 없을손가.
영남의 관문 우리 김천은 북으로 추풍령을 등에 지고, 서에 황악진산을 두었으며 남에는 금오영봉을 바라보며 상단의 땅에 자리잡아 감천, 직지의 兩流를 흘려 멀리 낙동에 보냈으니 정히 삼산이수의 고장, 어찌 복되지 않을손가.
지금은 10월 상달, 하늘에 별이 영글고 땅에는 野菊이 난만한다.
대지에 五穀이 풍요하고, 민심이 흥겨웁다. 문화의 이름으로 올려진 김천문화제가 오늘도 사회의 정화를 도모하고, 인심의 醇化를 다짐하면서, 聖典을 축복하여 시민의 이름으로 환호하며 풍악을 잡히고, 휏불을 든다.
황악산이 드높아라. 금릉벌아 기름져라. 내고장 김천 복되거라. 풍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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